기온 1℃ 하락에 31만1천kW 난방전력 발생
기온 1℃ 하락에 31만1천kW 난방전력 발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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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난방전력 민감도 추정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기온이 1℃ 떨어짐에 따라 31만1,000kW의 난방전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최근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난방전력과 관련 새로운 계량기법을 이용해 난방전력을 추정한 결과를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 예측에 반영함으로써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난방전력을 추정하기 위해 겨울철 기온이 1℃ 하락함에 따라 난방에 소모되는 전력수요인 ‘난방전력 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기온이 1℃ 내려가는데 따라 평균 31만1,000kW의 난방전력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온에 따른 난방전력 민감도의 추정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한 지난 1월 6일의 난방전력을 추정한 결과 추정방법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평균적으로 665만2,000kW로 추정됐고 이는 전체 최대전력수요 중 15%을 차지했다.
전력거래소는 이같은 민감도 추정을 위해 기온반응함수 및 기온효과 등의 선진 계량기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는데 이같은 접근은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난방전력 민감도 및 난방전력을 처음으로 공식 추정함으로써 변동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분석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추정결과를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 예측 등에 이용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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