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산업계 ‘대폭↑’ 일반용 ‘소폭↑’
전기요금, 산업계 ‘대폭↑’ 일반용 ‘소폭↑’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7.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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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 주택용 전기요금이 기온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소폭 증가로 그쳤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6월 전체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증가한 358억kWh를 기록했다고 14일 전했다.

지경부는 수출호조 (지난해 같은달 14.5%)에 따른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 전력판매량의 약 59%)이 210억kWh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9.1%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 전력판매량 중 기계장비(18.1%), 석유정제(14.9%), 자동차(12.3%) 등 전력다소비 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택, 일반, 교육 등의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냉방수요 감소 등으로 주택용은 0.8%, 일반용은 2.5%, 교육용은 0.3% 등 소폭 증가로 그쳤다.

지경부는 월 평균기온(전력수요예측에 적용되는 5대도시 기준)이 지난 해 6월에 23.3℃인 것에 대비해 올해 같은 달에 22.3℃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최대전력수요는 20일 15시 기준으로 6687.2만㎾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증가했다. 전력공급능력은 7209.1만㎾로 공급예비력은 521.9만㎾(7.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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