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 대회
경북도,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 대회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7.12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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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실천방안 마련
경상북도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경주현대호텔에서 ‘제3회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 대회’를 개최한다.

경북도의 에너지정책을 홍보하고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실천방안 마련과 그린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대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정책과제를 발굴코자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스텍 신재생에너지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회로, 고려대, 연세대, 광주과기원, UNIST 등 전국 16개 대학, 35팀 110여명이 참여한다.

대회 첫날에는 팀별 포스터 발표 및 심사, 경상북도의 에너지 정책 소개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강이 진행되며 대회 이틀째 월성 원자력발전소, 포스코파워 연료전지공장, 영덕 풍력단지 등 에너지 시설 방문, 대회 마지막날 시상 및 폐회의 순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논문 주제는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연구결과 및 아이디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 방안 등 자유공모과제로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포스터 발표를 통해 심사가 진행되며 입상자들에게는 금상 1팀, 은상 2개팀, 동상 3개팀, 아이디어상 5팀,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에너지 전공 대학(원)생들로서 에너지 기술 동향 및 전망뿐만 아니라 에너지정책 실행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많이 눈에 띈다.

또한 제출된 논문들 가운데 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풍력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와 같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신에너지 등에 대한 기술적인 제안들도 많이 있었으며 사회 경제학적 시각에서 에너지 문제를 담아보려는 노력도 있었다.

또한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차원의 내용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깊은 고민과 향후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심어린 제안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김학홍 경상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국의 에너지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모여 에너지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서로간의 화합과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으며 더불어 대회가 끝난 후에도 경상북도의 에너지 정책 수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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