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녹색도시 건설에 2200억원 투자
부천, 녹색도시 건설에 2200억원 투자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1.07.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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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부천시가 2015년까지 2,200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녹색도시’건설에 나선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최근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 부천만들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발표했다.

부천시는 도시환경국장을 팀장으로 14개 부서 16명의 실무팀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부천만들기(공공부문)’ T/F를 구성하고 이번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시민정책 토론회와 녹색성장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5개월 만에 완성했다.

계획에 따르면 부천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개년에 걸쳐 ‘품격있는 문화시민의 녹색도시’를 위해 ‘자연속의 도시 - 풍부한 녹지, 청정한 공기’를 목표로 했다.

사업은 선도적 녹색기술 도입, 미래지향의 녹색공간 조성,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 온실가스 감축 인프라 구축 및 실천 등 4개 분야(37개 사업)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발전시설 설비 확충(2007년 대비 75배 증설), 공원 확대 조성(2000년 대비 2.2배 증대), 철도중심의 녹색교통망 확충(3개 철도노선 신설), 공공청사 온실가스 감축(2008년 대비 20% 감축)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기간 동안 공원확대 조성, 송내역 교통환승센터 건립 등 기존사업에 1,800억원, 생태하천 정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 신규사업에 2,2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부천시의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공공부문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과 현재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기후행동위원회)에서 수립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계획이 완성되면 앞으로 부천시가 녹색도시로 변모해 나가게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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