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프에이, CIGS 박막 태양전지 장비 첫 판매
신성에프에이, CIGS 박막 태양전지 장비 첫 판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7.0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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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반시스에 70억 규모 자동화장비 공급

물류 자동화, 신재생에너지 장비 전문기업 신성에프에이는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라인의 자동화장비를 현대아반시스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70억원이며, 박막 태양전지 장비로는 첫 판매 사례다.

신성에프에이는 그동안 LCD 제조공정에서 사용돼온 자동화 물류장비인 FPD 스토커(Stocker)와 컨베이어(Conveyor) 기술을 박막태양전지 제조공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개발하는데 집중한 결과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박막 태양전지는 유리기판 위에 얇은 박막(Thin Film) 형태로 광 흡수층을 증착시키는 기존 LCD 제조공정과 흡사해 LCD 자동화 물류장비 개발 노하우를 가진 신성에프에이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분야다.

현대중공업과 프랑스 생고방그룹이 합자회사로 설립한 현대아반시스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박막 태양전지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2015년까지 생산규모를 400MW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성에프에이는 국내 박막 태양전지 장비시장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결정질 태양전지 장비에 이어 이번 박막 태양전지 자동화 물류장비 공급으로 태양광장비 분야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장비 개발과 사업다각화로 반도체, LCD, 태양광 분야에서 최고의 장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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