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민․관 합동으로 주택가와 도로변 등의 전기설비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30일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정전과 전기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생활과 밀접한 전기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점검대상은 전신주, 변압기 등 전국에 설치된 전기설비 840만 곳이며, 한국전력(이하 한전) 직원 등 총 4840여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앞으로 전신주 830만기, 철탑 4만기, 변전소 731개소, 지중화설비 3만 개소 등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시설물 및 전기기기 등에 의한 전기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전’과 ‘전기안전공사’ 공동으로 ‘전기안전’ 캠페인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한전,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기시설물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시설을 전면 개선해 이후의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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