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원자력전문가 협의체 출범한다
女원자력전문가 협의체 출범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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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여성전문입협회(가칭)… 이달 법인신청 예정

여성 원자력전문가들의 협의체가 조만간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원자력전문인모임(WIN-KOREA)은 지난달 29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2주년 기념식에서 국내 여성원자력전문인모임의 공익법인체인 ‘한국원자력여성전문인협회(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달 중으로 법인설립을 위한 정관 및 서류를 작성하고 공익법인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협의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원자력여성전문인협회는 현 여성원자력전문가모임을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협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수 확대와 전담 운영인력 확보를 통해 협회 활동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분야를 전문화·조직화하고 원자력 유관기관의 인프라를 구성해 협회 활동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운영재원과 전담인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 관련기관으로부터 후원금 또는 기부금 등을 받아 적립함으로써 협회의 최소 운영기금을 조달하고 전담 상근인력을 최소화해 협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자력여성전문인협회는 연구소를 포함한 연구기능을 확립하고 전회원의 전문성을 살려 강의자 및 강의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홍보와 교육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한-불, 한-캐나다, 한-남아공, 한-러 등 국제협력에도 앞장서는 한편 장학사업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원자력여성전문인협회는 원자력에너지와 방사선 이용에 대한 여성과 차세대의 올바른 이해 증진 및 세계 원자력·방사선 분야 종사 여성 전문인력들과의 국제협력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은영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최양우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Annick Carnino 원자력시설안전국장의‘WIN 미래의 활동’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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