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소 운전 기술상품화 성공
남부발전, 발전소 운전 기술상품화 성공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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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20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 하동화력본부에서 시스템 개발업체인 에이드와 '발전용 연료, 연소분야 통합 관리시스템(FUCOMs)'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남부발전이 개발한 FUCOMs의 기술사용 전용실시권을 에이드에 허용해 국내외 발전소에 판매하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의 석탄관련 전 업무(도입→저장→연소→석탄회 처리)를 관리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계적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하는 것으로 업무효율성 향상과 스마트 경영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에이드는 개발과정에서 전산시스템화 및 하드웨어 구축을 담당했다.

모두 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 시스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개발됐다. 현재 하동화력의 연료 관련 전 부서가 사용하고 있다.

남호기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소 운영 노하우의 기술상품화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FUCOMs의 보급으로 국내 발전산업의 원가절감과 업무환경 선진화, 설비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용실시권이라 특허권자가 그 특허발명에 대하여 기간·장소 및 내용의 제한을 기해 다른 사람에게 독점적으로 허락한 실시권으로 남부발전은 현재 FUCOMs에 대한 특허권 취득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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