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국제논의 주도한다
스마트그리드 국제논의 주도한다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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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참가국 대표자 회의 ISGAN 사무국 수임
세계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 국제적 입지 다지기

우리나라가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국제 논의를 본격적으로 주도하게 됐다.
스마트그리드 국제기구 ISGAN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서울에서 제1차 참가국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정식 ISGAN 사무국 수임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ISGAN 출범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18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ISGAN의 국제협력 활동을 위한 제반사항을 정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ISGAN 의장·부의장 선출, ISGAN 사무국 확정, 회원국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지식경제부는 “그간 ISGAN 설립 논의를 주도해온 한국은 정식 사무국 역할까지 맞게 됨에 따라 세계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로서 국제적 입지를 견고히 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화 등 국제논의를 주도하는 데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표자 회의 후에는 그간 ISGAN 참가국간 공동으로 연구·조사한 스마트그리드 사례연구, 비용편익 분석 등의 공동 프로젝트 워크숍이 진행될 계획이며, 오는 10월 네덜란드에서 2차 대표자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ISGAN 회원국 대표 및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기술센터 빌딩에서 사무국 개소식이 개최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정관 지식경제부 차관은 “한국은 ISGAN은 각국의 기술 개발 및 정책 공유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보 허브 역할을 하며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따른 각국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세계 스마트그리드의 보급·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SGAN은 스마트그리드 기술, 보급 및 실증에 관한 정보 교류와 연구개발 등 협력활동을 수행하는 국제협의체로 한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호주, 멕시코 등 20개 참가국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ISGAN의 의장국은 이태리, 부의장국은 미국, 한국, 사무국은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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