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스마트그리드 협력 체계 구축
중국과 스마트그리드 협력 체계 구축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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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중국 국영전력망공사와 기술표준 협력회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중국 국영전력망공사와 기술표준 협력회의를 갖고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사항을 이끌어 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LS전선, 효성중공업, 한전 등에서 파견한 28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그리드협력단이 중국 국영전력망공사를 방문해 양국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기술표준 협력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 동안 북경, 덕주, 심천에서 열린 이번 협력회의는 민간표준협력 채널을 마련하고 업계 간 기술 표준 비즈니스 연계활동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중점협력분야로는 스마트미터, 전기차 충전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 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가전 등 6개 분야이다. 특히 중국은 스마트가전 분야에서 양국 산업체간 표준 협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기술표준협력의 효과와 지속 운영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 양국 코디네이터 중심의 합동협력위원회 신규구성·운영에 대한 협정문 체결에 합의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양국 정부간 SG기술표준 정책이슈, 표준프레임워크 진행상황의 정기적 교환·검토, 국제표준화 협력 등을 논의키로 했으며, SG표준 관련 정보 및 경험 공유를 위한 공동 워크숍, 세미나, 심포지엄, 훈련 및 연구시찰 등 정보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민간협력도 한-중 양측업계가 상호 강점분야를 활용해 새 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전력에너지 저장시스템 분야가 양국 업계의 관심이 가장 높았다.

한-중 협력단은 전력저장용 배터리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공동개발 및 보급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전력계통 연계용 전력저장에너지시스템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증사업과 향후 실증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그밖에 삼성전자, LG전자는 ‘스마트가전과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포함한 홈 수용가 내부 네트워크 기술표준’에 관한 협력을, LS산전은 ‘스마트미터를 포함한 계량 인프라분야 제품 공동개발에 관한 협력’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중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체들도 충전기 표준화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구체화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협력가능 분야의 공동 발굴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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