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여자탁구단, 창단 3개월만에 전국탁구선수권 대회 우승
포스코파워 여자탁구단, 창단 3개월만에 전국탁구선수권 대회 우승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6.09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국남녀종별선수권 단체전 여자부 우승을 일군 포스코파워 선수단이 우승기 옆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스코파워 여자탁구단이 창단 3개월만에 전국 탁구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포스코파워 여자탁구단은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제57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창단 3개월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코 파워 여자탁구단은 윤선애(28)와 윤서원(28), 중국계 귀화선수 전지희(19)를 앞세워 준결승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삼성생명을 3-2로 이겨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형석 포스코파워 여자탁구단 감독은 “우리 팀은 누가 봐도 1등 전력이 아니다”라며 “모기업이 든든한 지원을 약속한 것이 그동안 마음 고생했던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에 백드라이브가 좋은 전지희는 2014년 아시안게임 때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여고생 에이스 유은총도 상비군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른 실력파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이 윤선애, 윤서원 등과 신구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포스코파워 여자탁구팀은 인천을 연고지로 하며 지난 3월 창단된 서울시청 출신 선수들과 김형석 전 서울시청 탁구단 감독을 근간으로 창단된 실업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