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자력 협력방안 모색된다
한·일 원자력 협력방안 모색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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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일 ‘한·일 원자력산업세미나’개최<2002-10-04>
세계적으로 원자력산업의 구도가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한국과 일본 원자력산업계의 공동협력 방안이 모색된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일본원자력산업회의는 이달 7∼11일까지 공동으로 ‘제 24회 한·일 원자력산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원자력산업의 현안으로 떠오른 전력시장 자유화 문제를 비롯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원자력발전소의 건설·보수 기술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5개 원자력 현안에 대한 세션과 함께 방사능을 별도 세션으로 잡고 토론이 이뤄진다.
전력시장 자유화와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히로사토 사카모토 홋카이도전력 부사장과 송명재 원자력환경기술원 연구개발실장이 양국의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미치오 스즈키 일본원자력발전 환경정비기구 자문위원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 선정을 위한 PA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의 방사성폐기물관리 및 중·저준위 폐기물 처분 시설 부지 확보 현황’을 설명하게 된다.
앞으로 원자력산업의 핵심이 될 원자력발전소 건설 및 보수기술 향상과 관련해서는 노부키 후지야마 큐슈전력 원자력관리부 갱신대책 그룹장이 ‘겐카이 원전 1·2호기의 쥬요기기 갱신 공사 실시 경험’을, 한국은 이용태 한수원 발전처 기계부장이 ‘한국 원전설비 개선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수명연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원전의 주기적 안전성 평가(PSR)에 대한 토론도 이뤄진다.
이와 관련 양국의 PSR 현황과 향후 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방사선 이용에 대한 양국의 기술이 소개되고 원전사고에 대한 분석과 안전대책도 논의될 계획이다.
우리나라 참석자들의 세미나 이후 아오모라현의 롯카쇼무라 폐기물처분장과 핵연료처리시설 등을 산업시찰 한다.<김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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