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반용 전력소비 증가율 연중 최저
8월 일반용 전력소비 증가율 연중 최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기온 낮아 냉방부하 감소<2002-10-04>
냉방부하 감소로 8월중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소비 증가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력소비 증가율 최저치가 일반적으로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8월에 발생해 주목된다.
이같은 현상은 올 8월의 월평균 최고기온이 작년 8월에 비해 2.3℃나 낮아 냉방부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용 전력소비는 심야전력소비가 36.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4,297GWh를 기록, 올들어 가장 낮은 5.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용 역시 평균기온 저하에 따른 소비둔화로 8월 소비량이 5,844GWh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8월 전체 전력소비량은 일반용과 주택용의 전력소비 증가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에 따른 산업용 전력소비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236억kWh를 기록했다.
산업용 전력소비는 수출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125억 kWh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1억kWh로 전체의 38.7%를 차지했고 부산·경남 45억kWh로 19.1%, 대구·경북 13.7%, 호남과 충청지역이 각각 11.9%, 강원지역이 3.9%, 제주지역이 0.8%를 차지했다.<변국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