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사 최초 해외광산 독자개발
남부발전, 발전사 최초 해외광산 독자개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5.3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부발전이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독자적인 해외 광산개발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광산기업인 PT. Kedap Sayaaq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롱다릭 유연탄 광산 지분투자 상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독자적인 해외 광산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롱다릭 유연탄 광산 지분투자는 남부발전이 건설 중인 삼척그린파워의 발전용 연료 조기 확보를 위한 것이다.
롱다릭 광산은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지역에 위치한 광산으로 삼척 그린파워의 주 연료원인 친환경 저열량탄 약 2억톤 정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노천채굴 방식으로 조기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상호합의서 체결식에 맞춰 광산개발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해외사무소를 개소한다.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향후 투자광산의 개발 관리는 물론 유연탄 및 바이오매스의 자원 개발, 풍력발전 및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한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로 신흥 전력시장으로 각광받는 동남아 시장 개척은 물론 글로벌 전력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