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시동
서부발전,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시동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5.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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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산업과 공동개발 협약… 내년 6월 착공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과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부발전이 민간기업과 함께 동두천에 민자 복합화력발전소을 세운다.

이와 관련 서부발전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공동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동두천드림파워’의 주주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동두천복합화력발전소 공동개발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일원에 1500㎿(750㎿급×2) 설비용량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규모는 약 1조3440억원이다. 사업비는 각 참여사들의 자본금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약 8500GWh의 전력이 생산될 예정으로 149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설비용량 1500㎿의 연간 65% 이용률 기준으로 가구당 연간 사용 전력량은 5700kWh로 예상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소의 건설사업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며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설계, 기자재구매 및 시공업무를 수행한 후 향후 운영회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이 사업은 5월말 사업시행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내년 6월 착공해 201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공동개발사와 지역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업 각 주체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서부발전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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