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신인천·서부 서인천
양사 공동운영으로 합의
남부 신인천·서부 서인천
양사 공동운영으로 합의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5.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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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360만kW… 수도권 전체용량 21% 차지

그동안 논란이 됐던 남부발전의 신인천발전소와 서부발전의 서인천발전소를 통합과 관련 공동운영체계로 발전소를 운영키로 결정됐다.
남부발전과 서부발전은 지난달 29일 ‘신인천-서인천복합 운영개선을 위한 공동 테스크포스팀’을 통한 검토 및 협의 결과 양 발전소의 공동운영 방안을 합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양사 사장간 ‘신인천-서인천복합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해 이달 부터 공동운영체계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전체설비 360만kW용량으로 수도권 전체 전력설비용량(1,728kW)의 약 21%를 차지하게 될 ‘인천통합발전본부’(가칭)는 이번 공동운영에 따라 인력활용, 공통자재 확보 및 재고관리 측면의 비용절감을 통한 효율개선을 기대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발전소는 가칭 ‘인천통합발전본부’의 단일 사업장체제로 운영되며, 통합본부장은 각 발전회사가 순번제로 담당할 예정이다.
조직은 현재 2본부 2실 1센터 22개 팀에서 1본부 6팀을 감축한 1본부 2소 1센터 16팀, 인원은 총원대비 최대 30%를 축소해 총51명을 감축 운영했다. 

예비품목 공동운영, 공통자재 통합구매 등 공통 및 중복업무는 통합 운영하되, 각 사의 업무 특성상 별도운영이 불가피한 예산 및 전력거래업무,  전산시스템 등은 각각 운영하고 자산은 개별 유지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해 8월 ‘전력산업구조 발전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시행된 에너지 경제연구원 연구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서인천-신인천복합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양사의 공동운영을 제시한 바 있으며, 공동운영의 효과로 연간 약 130억원의 운영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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