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안정성 크게 향상
전력계통 안정성 크게 향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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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증가 불구 전기고장 현저히 감소<2002-09-06>
전기설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전기고장은 매년 감소해 전력계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전기고장 건수는 지난해 2,124건으로 2000년도의 2,293건에 비해 7.5%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전기고장 건수는 80년대 평균 3,040건, 90년대 평균 2,722건 등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그동안 전력계통분야의 기술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술개발로 전력설비 품질이 향상됐고 사전 예방점검 등 유지보수 기술이 발전한 것도 전기고장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기고장은 발전설비 54건, 송전설비 14건, 변전설비 34건, 배전설비 2,022건으로 배전설비 분야에서의 고장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현상은 배전 관련 설비가 가장 많은데다 소규모의 세세한 설비들이 많아 크고 작은 전기고장 발생이 잦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고장을 설비별로 보면 발전설비는 화력(44건, 81.4%) 원자력(8건, 14.9%) 수력(2건, 3.7%) 등이다.
송전선로는 100㎞당 0.05건이고 배전선로는 0.36건을 기록했다.
정전사고는 100가구당 0.013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고장 원인은 전력설비 노후화(542건, 25.5%)가 가장 많았고 외물접촉(434건, 20.4%) 정비·취급불량(400건, 18.8%) 등이 주를 이뤘고 낙뢰나 풍우 같으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도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변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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