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기업과 성과공유기부제 실시
서부발전, 협력기업과 성과공유기부제 실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4.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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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로 창출된 기술료 사회단체에 기부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유병언 비츠로테크 사장(왼쪽부터)이 중소기업 동반성장 선포식을 갖고 있다.>

서부발전이 성과공유기부제를 통해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7일 코엑스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50대 협력기업 대표, 4개 사회복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WP-TOPS 동반성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선포식에서 중소협력업체의 기술료에 대한 성과공유기부제 시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며 “50대 협력기업과 힘을 모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성과공유로 창출된 기술료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성과공유기부제 협약을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했다.

성과공유기부제는 서부발전과 중소기업간 산업재산권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우수제품 성과공유제로 발생한 기술료를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이 기부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로 중소기업에 되돌려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고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부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성과공유기부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에스티비 등 4개 협력중소기업이 태안장애인복지관등 발전소주변지역 4개 사회단체에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담은 동반성장 추진전략과 20대 실천과제를 포함한 WP-TOPS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나아가 운영 중에 있는 연구개발, 기술개발 촉진, 판로개척, 경영혁신, 금융지원 등 5개 분야 29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고 ‘대중소 그린파트너십’과 ‘테크노-멘토 사업’ 등 서부발전만의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에 참석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동반성장은 공정한 사회와 한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에서도 더욱 더 동반성장에 앞장서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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