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업계 최초 북미시장 진출
LS전선, 업계 최초 북미시장 진출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4.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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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케이블 공장 현지 설립 전력사업 현지화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로는 최초로 북미에 진출했다.
LS전선이 북미와 인도 등 해외 전력 신규 시장에서 약 104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현지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회사의 미국 법인인 슈페리어에식스를 통해 미국 북 캐롤라이나주 타버러(Tarboro)시에 총 6천만 달러(한화 약 650억원, 건물 구매비용 포함)를 투자, 전력선 생산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투자는 북미전력시장에서 현지 생산 및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전선 업체로는 최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거대 전력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비즈니스 활동의 일환으로, 2008년 인수한 슈페리어에식스의 인적자원, 고객 네트워크, 기술역량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선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서 LS전선은 북미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으며 슈페리어에식스는 기존 권선과 통신선 외, 전력선까지 제품군에 포함하게 돼 사업포트폴리오가 확장, 신규 성장 동력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전력선 공장 기공은 오는 5월말로 예상하고 있으며 LS전선과 슈페리어에식스 측은 2012년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에는 저전압와 중전압 제품을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고전압과 전력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S전선은 인도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약 392억원을 투자해 인도 북부 하리아나하야나주 바왈에 위치한 기존 통신선 공장에 전력선 생산 라인을 추가중이다. 올해 말까지 공장 건축을 마치고 2012년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이번 전력사업 현지화로 LS전선은 선진국에서의 최대시장인 북미시장과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신흥 개발국의 중심에 있는 인도 양쪽 전력시장에 모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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