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20년 ‘세계 10위권 발전사’ 도약
남부발전, 2020년 ‘세계 10위권 발전사’ 도약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4.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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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ew 비전’ 선포… 매출액 14조·영업익 1조 목표

남부발전은 새 비전으로 ‘2020 Global Top 10 Power Company’을 설정하고 세계 10위권 발전회사로 도약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4일 강원 평창군 소재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남호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발전 2020 New 비전 선포식’를 통해 ‘세계적 에너지 회사로 도약’는 의지를 다졌다.

남부발전은 설립 10년만인 올해 새 비전을 ‘2020 Global Top 10 Power Company’로 설정했다. 남부발전은 “새 비전은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 전력기업과 경쟁해 세계 초일류 발전·에너지 회사로 성장하자는 포부를 담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세계 10위권 발전회사로 도약하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매출액 14조원(국내발전 7조원, 녹색성장 3조원, 해외사업 3조원, 발전연관사업 1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녹색성장사업에 4조원 등 총 12조원을 신규사업에 투자해 현재 화력 발전위주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녹색성장사업과 관련 정부의 RPS 의무비율(총발전량의 15.8%)에 대응키로 하고 국산 대용량 풍력발전기 개발 및 국내 최초 해상풍력사업 진출 등을 할 계획이며 세계 최초 대용량 30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CCR)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 발전사업분야는 친환경형 저품위탄 연소기술을 기반으로 400만kW급 삼척그린파워를 건설, LNG복합발전 위주의 사업구조를 유연탄 기저부하설비 위주로 전환해 가격경쟁력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분야는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 머징마켓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 발전 용역사업을 확대하고 국산대용량 풍력, 삼척그린파워 ATP-1000 모델, CCR 설비 등의 수출 및 직간접 투자를 통해 세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실행력 강화를 위해 기업문화 혁신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OSPO Way 5대 핵심가치(세계일류, 미래성장, 사회적책임, 창의혁신, 성과지향)를 선언했다.

KOSPO Way는 남부발전의 나아갈 길을 정의한 것으로 향후 임직원들의 의사결정, 업무처리, 행동양식의 준거기준으로 삼기위해 전사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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