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연료전지 핵심설비 스택 생산
국내최초 연료전지 핵심설비 스택 생산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4.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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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파워, 스택 제조공장 준공… 연간 최대 100MW 생산

포스코파워가 연료전지의 핵심설비인 스택을 국내 최초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의 에너지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파워는 지난달 31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핵심설비인 스택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파워가 제조공장을 완성한 스택은 위부터 분리판, 공기극, 전해질, 연료극 등의 셀로 구성돼 있으며, 스택은 바로 이 각각의 셀을 여러 장 쌓아 놓은 것을 의미한다.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부분이다. 포스코 파워가 건설한 이번 스택제조 공장은 총 70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으며 연간 최대 100MW의 스택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파워는 연료전지의 핵심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이는 연료전지 핵심부품을 해외 의존없이 독자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포스코파워는 “이번 제조공장완성으로 원가 절감 및 납기 단축이 가능케 됐으며, 국산화 진전으로 부품 소재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연료전지의 핵심인 스택제조의 국산화는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모든 포스코 계열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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