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전통 있는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업체
에스에프씨, 전통 있는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업체
  • 최덕환 기자
  • 승인 2011.03.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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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사업에 역량 총집중… 5월 생산공장 완공

백시트는 에스에프의 자존심과 다름없다.
전통 있는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업체인 에스에프씨가 2011 그린에너지 엑스포에 컬러 PV 백시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에쓰에프씨는 1988년에 열코팅지 등을 생산한 삼우 라미넥스로 출발, 라미네이팅 필름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필름 제품군을 보유하며 세계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미 지난 1998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데스크탑 잉크젯 필름 분야에도 뛰어들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다.
현재는 제도 복사용 필름을 비롯해 광확산 필름, 인쇄용 필름, 칼라 잉크젯 필름, 실사(광고용) 필름 등 많은 제품을 완전히 자체설비로 생산해내고 있으며 생산량의 70% 이상을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노력 때문인지 지난 2000년 5월에는 ISO 9002 인증 획득을, 2003년에는 ‘신기술 한국 2003’ 실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2006년에는 미국의 듀폰사와 함께 순수 기술로 한국에서는 처음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를 개발해 낸 기술력 있는 태양광 소재 기업으로 완전히 부상했다. 현재도 듀폰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PVF 테들라 불소필름을 공급받아 백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생산량의 80%를 중국 등에 수출했다.
올해 에스에프씨는 백시트 사업이 전체 매출 비중 80%에 육박하는 만큼 올해부터 태양광 부문에 모든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가오는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경쟁체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최근 본사를 경기도 시흥에서 안산으로 이전한 에스에프씨는 충남 홍성에 백시트 생산공장을 완공, 5월 19일에는 준공식을 열 계획이며 추가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이번 2011 그린에너지엑스포를 통해 신제품인 컬러 PV 백시트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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