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첫 출하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첫 출하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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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폴리실리콘, 나인-나인급 고순도… 국내 두번째 완제품 납품

웅진폴리실리콘(대표이사 백수택)은 지난 17일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에서 백수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 출하는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완공 이후 최초의 출하이자 현대중공업과의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첫 납품이다. 웅진폴리실리콘과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9년 1월 장기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09년 1월 착공한 상주 공장은 지난해 8월 공장의 기계적 완공 이후 9월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후 정식 제품 양산에 들어가 현재 나인-나인(99.9999999%)급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웅진폴리실리콘 경영관리본부 위찬우 상무는 "보통 폴리실리콘 공장은 착공부터 제품 생산까지 2년 이상 걸리는데 비해 웅진폴리실리콘은 1년 9개월 만에 이 모든 과정을 끝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인정받았기에 출하식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유정철 상무는 "이번 출하식을 기점으로 웅진폴리실리콘의 품질과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의 입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홀딩스의 자회사 웅진폴리실리콘은 2008년 7월 설립 이후 웅진에너지와 함께 웅진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한축을 떠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비야디(샹루오)(BYD (Shangluo) Industry Co.,Ltd)와 2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연산 5000톤 규모인 상주공장 준공식은 오는 4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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