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신재생산업 매출 8조원 넘을 것
2010년 신재생산업 매출 8조원 넘을 것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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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마케팅연구소, 블루 이코노미 보고서

2004년 1394억원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 산업 매출액이 2009년 4조 276억원으로 연평균 131.84% 증가한데 이어 2010년에도 전년 대비 100.37% 증가한 8조 6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마케팅 연구기관인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펴낸 ‘2011 블루-이코노미 신재생에너지 산업 동향과 비지니스(사업)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신재생에너지는 세계에너지 소비의 19%를 차지했고, 2035년에는 33%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2009년 1차 에너지 공급의 2.5%를 차지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연료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분야 등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연료전지 생산량은 2005년 이후 2009년까지 연평균 145.78% 증가했으며, 태양광(141.14%)과 지열(71.49%), 풍력(45.95%), 바이오에너지(33.77%) 등도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제조 기업체수도 2004년 41개에서 2009년 146개로 확대되었으며, 종사자수도 2004년 689명에서 2009년 9,141명으로 급증하였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05년 487만 9211toe에서 2009년 608만 6,249toe로 연평균 5.68% 증가하였으며, 총 1차에너지에 대한 비율도 2005년 2.13%에서 2009년 2.50%로 0.47%p 늘어났다.

2009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생산량 점유율을 살펴보면, 폐기물이 455만 8131toe로 74.89%를 차지했으며, 수력(60만 6629toe) 9.97%, 바이오(58만 419toe) 9.54%순이다. 풍력(14만 7351toe)과 태양광(12만 1731toe)은 각각 2.42%와 2%를 점유하고 있으며, 태양열(3만 669toe, 0.50%)과 지열(2만 2126toe, 0.36%), 연료전지(1만 9193toe, 0.32%) 등은 1% 미만으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05년 395만MWh에서 2009년 461만 7886MWh로 연평균 3.98% 확대됐으며, 2009년에도 전년대비 9.24% 증가했다. 2009년 신재생에너지 원별 발전량 점유율은 수력이 282만 1530MWh로 61.10%를 차지했고, 풍력(68만 5353MWh) 14.84%, 태양광(56만 6191MWh) 12.26%, 매립지가스-LFG(44만 8728MWh) 9.72%, 연료전지(8만 9270MWh) 1.93%, 바이오가스-전기(6814MWh) 0.15% 순이다.

한편, 보고서는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정책 동향과 태양광, 태양열, 풍력, 바이오, 소수력, 연료전지 및 수소, 폐기물, 지열, 석탄가스화·액화, 해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주요 11개 분야에 대한 세계 및 국내 시장 동향에 대한 종합 분석과 주요 참여 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전략을 담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참여 및 신규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블루이코노미를 주제로 전기, 바이오, 연료전지 등 미래형자동차 산업과 스마트그리드, 탄소배출권 등의 보고서 발간과 산업 기획조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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