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태양광설치 규모 20GW 넘어설 것
전세계 태양광설치 규모 20GW 넘어설 것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1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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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앤에너지, 독일·이태리·일본·체코 ‘강세’
▲ 태양광 설치 상위 10개 국가 (출처:솔라앤에너지)

올해 전세계 태양광 설치 규모가 20GW를 넘어서 327억 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시장은 세계 경기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도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독일이 7.6GW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하는 반면 이태리가 1.7GW에서 3.4GW로 200%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뒤를 미국 2.2GW, 일본 1.4GW, 프랑스 1.1GW등이 이을 전망이다. 또한 중국도 400MW에서 800MW로 내수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이들 태양광 설치규모 상위 10개 국가의 비중이 지난해 94.5%에서 90% 정도로 낮아지면서 동남아시아, 중동, 동유럽, 중남미, 인도 등 새로운 국가들의 태양광발전 보급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2010년 전세계에 설치된 태양광은 16.5GW로 집계됐다. 이를 모듈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11억 달러에 해당된다.

2010년 태양광 설치량을 국가별로 보면 독일이 8.5GW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51.6%를 차지했다. 이태리, 미국, 일본, 체코 등이 1GW를 넘으면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37MW로 세계시장 점유율 0.8%, 국가순위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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