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올해 매출 3500억원 목표
미리넷솔라, 올해 매출 3500억원 목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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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셀 개발 주력… 생산능력 총 400MW
▲ 지난해 미리넷솔라가 신공법으로 개발에 성공한 17% 고효율 그라비아옵셋 태양전지.

태양전지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가 고효율 태양전지를 앞세워 올해 매출 목표를 35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지난 해 2배가 넘는 규모다.

10일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올해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집중해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해서 이기는 길은 품질과 효율이라는 확신을 갖고 고품질,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태양전지(다결정) 효율은 16~17%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리넷솔라는 올해 안에 20% 효율의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50여 명인 연구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리넷솔라는 또 지난해 착공한 3기(100MW) 생산설비 증설 작업은 오는 3월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곧이어 8월 완공을 목표로 4기(200MW)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총 400MW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돼 올해 매출 3500억원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확보한 3만5000㎡ 터에 제 2공장을 착공해 600MW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면 2013년까지 생산량 1GW, 매출은 1조 7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창립 5년 만에 매출 1500억원을 돌파하여 흑자 경영을 실현했으며, 수출액 1억 3000만 달러를 달성,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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