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제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5개국 400개사 1200부스… 글로벌 기업 총출동
확 달라진 제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5개국 400개사 1200부스… 글로벌 기업 총출동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1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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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확장 첫 전시회… 태양광·풍력협회 공동 주관
국제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원별 컨퍼런스 동시 개최


제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International Green Energy Expo Korea 2011)가 오는 4월 6일 엑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주최, 엑스코, 한국에너지신문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사흘 동안 역대 최대인 25개국 400개사 1200부스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매년 기록하고 있는 40~50%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1년은 5년여에 걸친 엑스코 확장사업이 결실을 맺는 해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개장 첫 전시회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로써 올해 전시회는 엑스코 1, 3, 5층 전관과 야외전시장(2만4000㎡)에서 국내외 유수기업이 총출동한 가운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엑스포를 태양광(PV 코리아), 풍력(윈드파워 코리아), 신재생에너지(리뉴어블 코리아)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문전시회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와 공동 주관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을 그린에너지엑스포에 담게 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적’인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올해에도 해외기업 참가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LDK, 썬텍파워, 잉리솔라, 이징피브이, 에스엠에이, 카코뉴에너지, 로쓰앤라우, 센트로썸, 만즈, 레나, 다우코닝, 듀폰, 썬파워, 캐나디안솔라 등이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이 아시아의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하는 국내 유일의 행사임을 입증한다.

태양광 분야 권위지인 포톤인터내셔널이 2010년 12월호를 통해 선정, 발표한‘2011년 전세계 가 볼 만한 24대 전시회’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PV 엑스포 주관사는 그린에너지엑스포 홍보 부스 신청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개최국이 다르지만 그린에너지엑스포에 글로벌 기업들이 많아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올해에도 실제 구매력을 보유한 해외바이어와 참관객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바이어 1000여명과 국내 참관객 3만 5000명이 전시장을 찾아 153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7000억원의 내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참가업체 재참가율이 90%를 웃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10년 335개사 참가업체 중 291개사가 재참가 의사를 밝혀 왔으며, 193개사 624부스가 현장 신청을 통해 일찌감치 2011년 비즈니스 장으로 점찍었다.

미리넷솔라, 한화케미컬 등이 올해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할 예정이다.
◇‘돈이 보이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정책 컨퍼런스 - 문화관광부가 에너지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스타브랜드 컨벤션’으로 선정한 국제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컨퍼런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태양광·풍력·연료전지·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CDM·CCS 등 기후변화 대응 15개 분야 학술행사, 신재생에너지 분야 춘계 학술대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수출산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별 컨퍼런스의 경우 해외 연구소, 대학, 기업의 전문가를 대거 초청해 국제 컨퍼런스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올해 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는 미국,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유망시장의 정부 정책 담당자와 상위 10대 기업 CEO, 임원을 초청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 정책 컨퍼런스’가 열린다. 전체 매출의 70%를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해외 정책과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기업인과 해외 기업인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인더스트리 투어 등 ‘돈이 보이는’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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