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세계시장 점유율 22% 전망
폴리실리콘 세계시장 점유율 22% 전망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1.01.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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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태양광 EVA필름·백시트 ‘국산화 가속도’

올해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분야 세계시장에서 한국은 실제 생산량 17만 2000톤 가운데 약 3만 8000톤을 생산해 시장점유율 22.1%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지난해 전세계 생산량은 13만 3000톤이었고, 이 중 한국은 OCI와 한국실리콘, KCC,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총 1만 8700톤을 생산해 전세계 생산의 1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계 태양광시장이 활황을 보인 가운데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사업은 태양광 사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산업 서플라이 체인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분야라 앞으로도 많은 투자와 생산능력 확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OCI는 올 한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려 현재 생산능력 1만7000톤을 연말까지 4만2000톤으로 확대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세계 1위 기업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의 경우 미국 MEMC와 합작투자를 검토 중이며, LG화학, SK케미칼 등도 기술도입이나 신규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화케미칼 역시 해외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인수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의 폴리실리콘 분야 진출 여부에 세계 태양광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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