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펠릿에너지협회 창립… “건전한 펠릿시장 조성” 선언
한국펠릿에너지협회 창립… “건전한 펠릿시장 조성” 선언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2.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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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 선임
▲ 신임 박태권 회장

건전한 목재펠릿 산업 육성과 시장 형성을 기치로 내건 민간단체가 탄생했다. (사)한국펠릿에너지협회는 3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케이앤피엔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협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설립 취지에 대해 ‘혼탁한 국내 펠릿시장이 더 이상 좌초하여 사용자로부터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우선 펠릿업계 스스로가 펠릿시장의 건전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협회가 발벗고 나서는 펠릿제품(연료,연소기) 품질 표준화 및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현재 가동 중인 펠릿보일러와 연료의 이용 및 보급 실태조사를 벌여 보완책을 마련하고, 목재펠릿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펠릿 컨설팅 로드쇼’와 정보지(가칭 펠릿신문) 발간, 대한민국 산림바이오에너지 박람회 및 컨벤션 개최 등을 통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목재펠릿 품질표준화를 위한 감리 및 인증을 비롯해 펠릿보일러 검사 및 인증, 펠릿 공동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정부의 탄소배출권 거래제, 탄소세 도입 등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업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정관 심의,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안 심의와 함께 초대 회장에 박태권 전 충남도지사(사진)가 선임됐다. 박태권 신임 회장은 13대 국회의원, 문화체육부 차관을 거쳐 충청남도 도지사를 지냈다. 이후 2007년 이명박 대통령경선후보 선대위 부위원장에 이어 현재 한나라당 국가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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