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서 한국 태양광발전 기술 호평
말련서 한국 태양광발전 기술 호평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0.10.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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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한솔LCD․다쓰테크․U&I MAX, IGEM2010 참가
▲ 한국관을 방문한 나지프 라자크(Najib Razak) 말레이시아 수상이 한국의 태양광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태양광조합 박영준 고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에너지부가 주최한 국제신재생에너지전시회(IGEM2010;International Greentech&Eco products Exhibition & Conference Malaysia 2010)에 한국관을 마련, 우리나라의 태양광발전 제품과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태양광모듈 제조사인 경원, 한솔LCD와 인버터 제조업체인 다쓰테크, 구조물 제작업체인 U&I MAX이 참가했다.

말레이시아는 내년 상반기에 태양광 발전차액제도(FIT)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시회 기간 내내 수상과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왕과 각주의 주왕들의 방문이 이어져 말레이시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에너지·건설 업체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우리 기업 관계자들은 ‘현지기업이 태양광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과 투자,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놔 태양광 사업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태양광조합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태양광을 정착시킨 우리나라의 태양광 정책과 기업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면서 “수상, 국왕과 에너지부장관 등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한국관을 방문해 말레이시아 태양광 보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물어보거나 각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태양광업계가 단순히 제품 수출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초기 시장을 공략한다면 생각 외의 이익을 볼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말레이시아 태양광 시장과 정책 정보를 회원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 성과를 바탕으로 현지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현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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