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해외사업 통해 신성장동력 이끈다
한전KPS, 해외사업 통해 신성장동력 이끈다
  • 서영욱 기자
  • 승인 2010.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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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개국 진출… 정비기술력·노하우 인정

지난 1982년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연 한전KPS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남아공,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 20여 개국에 진출해 우수한 정비기술력과 30년 이상 현장에서 쌓아온 직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한전KPS는 인도 발코 화력발전소 O&M 공사 계약 체결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 O&M 사업계약 체결,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 2단계 O&M 공사 장기수주, 그리고 인도 와르다 화력발전소 O&M 사업 계약 체결 등을 통해 2000억원의 해외수주 실적을 거뒀다.

한전KPS는  지난해 3월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O&M)사업 장기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계약은 베단타 그룹이 오리사주 잘수구다 지역에 신규 건설 중인 알루미늄 공장의 자가발전설비 총 1215MW(13 5MW×9기) 발전소 공사중 1단계 공사 675MW(135MW×5기)에 대한 운전 및 정비 공사로 수주금액은 약 38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08년 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로 5년 10개월 동안 한전KPS 만의 명품정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2단계 공사 (540MW, 135MW×4기) 운전 및 정비 공사 및 신규 CHP(Coal Handling Plant)의 수주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같은 달에는 향후 5년간 인도 발코 화력발전소에 대한 운전 및 정비업무를 309억원에 수주해 8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아프리카에 진출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의 정비사업을 2018만 달러에 수주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캐나다, 일본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 중으로 세계3대 규모인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제련 및 정련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전KPS는 이 발전소에서 이 번 달부터 최정예 엔지니어를 투입해 향후 5년간 발전소 운전과 정비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연말에는 인도 민영발전사인 KSK그룹 와르다 화력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사업을 약 6560만 달러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와르다 발전소는 인도 중부지역 마하수트라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연료로 540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화력발전소이다. 이로써 한전KPS는 인도에서 5개 발전소(총용량 2931MW)를 운영하게 됐다. 한전KPS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지속성장 동력으로서 수익원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확대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수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력그룹사와의 해외 공동진출, 영업네트워크 확대, 지분참여 사업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호주, 중동, 아프리카, 중국 등을 집중영업시장으로 설정하고 발전설비 O&M, 경상정비, O/H, 시운전, 기술용역 등을 주력사업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성공적인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육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직원들의 전문기술능력과 어학능력, 리더십의 구축을 위해 보다 전략적인 인재확보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한전KPS는 전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인식하고 한전KPS만의 앞선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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