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
글로벌 에너지종합전시회로 키우겠다
인터뷰 /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
글로벌 에너지종합전시회로 키우겠다
  • 최호 기자
  • 승인 2009.10.12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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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대전이 올
     
해로 29회를 맞이했다
▲지난 1973년 석유파동 이후 1975년 ‘연료사용 기기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전시회가 어느덧 29회 맞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수준을 자랑하게 됐다.
전시품목 또한 가정, 건물, 산업부문에 이르는 국내외 에너지 기기 및 기술이 총집합돼 있으며 최신 에너지절약형 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이 주요 전시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를 늘리고 오는 2010년 전시회를 신재생에너지 특화전시회인 Renewable Korea전(1000부스)을 포함한 국제 전시회로 확대하는 등 에너지대전을 글로벌에너지종합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2009 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은 어디에 중점을 뒀나
▲에너지효율이 에너지절약 및 CO2 감축을 위한 가장 친환경적이며 비용·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에너지대전에서는 에너지효율향상 부문을 대폭 강화해 산업과 가정에서 에너지절약을 이끌 수 있는 고효율 절약형 제품과 기술을 대규모로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고효율 콘덴싱보일러, LED조명 등 고효율 에너지기기가 중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가발전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녹색수송관’, ‘LED·고효율 조명관’ 등 국가 신성장동력을 상징하는 4개의 특별테마관을 꾸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한 제품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품에 대한 기술교류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고효율·친환경 제품 시장 활성화 및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 올해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특징과 주요 제품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이번 전시회에는 12개국 145업체가 총 587개 부스를 준비해 역대최규모를 자랑한다.
단열재와 블록을 일체화한 단열 건축자재, 연간 기름사용량 1㎡당 1.5L를 실현한 1.5L 주택 단열재 등 그린홈 및 그린오피스분야의 건물에너지 절약을 위한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 공단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그린에너지패밀리 캠페인도 이번 전시회에 포함돼 있다고 들었다
▲이번 전시회로 산업발전과 사회공헌을 결합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자 했다.
26개 전시회 출품업체들이 범국민 녹색생활실천 운동 ‘그린에너지패밀리’의 에너지절약 이웃사랑 캠페인에 동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복을 전달하는 ‘사랑의 내복 기증식’을 전시회 개막식 특별이벤트로 실시하고  귀뚜라미홈시스, 경동나비엔, 선다코리아, 제로하우스 등 26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내복 3000벌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품 전시 이외에 각종 세미나와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과 관련된 세미나가 22개 대세션, 82개의 세부세션으로 개최돼 분야별 국내외 최신 기술정보와 동향이 제공된다.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염료감응태양전지 산업체 워크숍(10.13), 태양광시장 및 투자동향 분석세미나(10.15), 수소기술관련 국제표준총회(10.14), 연료전지 개발기술동향 및 전망세미나(10.15~16), 하수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시스템 및 활용방안(10.16) 등의 세미나가 열린다. 기후변화 및 CDM분야에서는 온실가스배출감축사업 고시개정 및 정부구매 설명회(10.13), 지자체 기후변화대응 동향 및 저탄소 녹색도시 구축 세미나(10.15) 등이 국내 정책 정보와 동향을 제공하고 해외 CDM사업 및 인벤토리 추진전략 세미나(10.14), 포스트 교토 프로젝트 배출권 체제의 방향과 전략 분석세미나(10.15) 등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최신 해외 동향을 소개한다.

산업분야에서는 건물에너지정책 효율향상 정책 및 기술 설명회(10.14), 2009 에너지진단전문기관 컨퍼런스(10.16), 열병합발전 정책·기술 설명회(10.16), ESCO 우수투자사례 발표회(10.14) 등이 준비돼있다.
이 밖에도 ‘09년 신기술에너지경진대회 시상식 개최(10.13)과 녹색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무역협회의 MOU 체결(10.13)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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