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로 미리넷솔라는 이태리의 태양광업체 M사에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억7000만 달러분의 태양전지를 수출하게 된다. 특히 M사는 태양전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물량확보를 위해 물품대금의 일부를 선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미리넷솔라는 최근 착공한 150MW 규모의 2기 생산라인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추가 증설계획(300MW)도 서두르기로 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지난달 30일 홍콩에 14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수출계약을 수주한 바 있으며 2008년 한 해 동안 네 건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11월 현재 누적공급계약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정부가 태양광을 국가정책과제로 선정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데 힘입어 미리넷솔라가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가와트급 중장기 증설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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