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전자기기용 135℃급 고내열 친환경 튜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LS전선은 연속사용온도가 135℃인 할로겐 프리 고내열 전자기기용 열수축 튜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함으로써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열수축 튜브는 전자기기, 자동차, 방산제품 등의 내부 전선 절연 및 보호, 식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내열 특성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제품 소각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특성이 강조되고 있다.
기존 할로겐 프리 튜브는 연속사용온도가 125℃에 머물러 전자기기에만 사용이 국한됐다. 이번에 LS전선이 135℃급 고내열 제품을 개발함에 따라 열수축 튜브의 적용범위를 자동차부품 및 Mil 규격(미국방 규격)을 따르는 방산부품으로 넓히고 그 대상 시장을 북미 및 유럽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S전선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125℃급 친환경 열수축 튜브를 개발, 2007년 선박용 친환경 대구경 열수축 튜브 제품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전자기기용 135℃급 제품을 개발하는 등 고내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