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후판공장 착공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 착공
  • 조남준 기자
  • 승인 2008.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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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00만톤 생산체제 확립
▲ 포스코는 23일 광양제철소에 연산 20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착공했다. 왼쪽부터 장명완 광양시의회 의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정준양 포스코 사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이구택 포스코 회장, 이성웅 광양시장, 이동근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박인환 전라남도의회 의장, 허남석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포스코가 광양에 후판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2011년 연간 700만톤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1위 후판 생산업체로 도약하기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 조선, 중공업 등 후판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2009년 광양 4고로 능력확장공사 이후 늘어나는 쇳물을 최적 활용하기 위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00만톤 규모의 후판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 광양 후판공장은 광양제철소 미니밀 옆 수토장 38만㎡부지에 2010년까지 1조 8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0만톤 규모의 광양 후판공장이 완공되면 포스코 후판 생산량은 2007년 430만톤에서 2후판, 3후판 설비합리화 효과가 더해져 2011년 725만톤 이상으로 늘어나 명실공히 세계 1위 후판 생산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후판공장 착공과 함께 후판공장 가동에 필요한 제강 및 연주설비와 산소공장 등을 함께 건설하며 2010년 7월 함께 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후판공장과 함께 후판공장에 필요한 슬래브(Slab)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하는 제강공장은 연산 240만톤 규모다. 이 제강공장이 완공되고 출선비 향상과 함께 포항 신제강 증설, 광양3·4고로, 포항4고로 개수가 완료되면 포스코의 조강생산능력은 2007년 3100만톤에서 2011년 4000만톤으로 증가해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에 안착하게 된다.

포스코는 광양 후판공장이 완공되면 조선, 중공업 등 국내 후판 수요산업의 소재 수급난 완화는 물론 대형 컨테이너선 및 LNG선 건조 등에 필요한 고급 후판재의 공급이 확대돼 국내 조선, 중공업 고객사들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후판제품 수요는 수요산업의 호조로 오는 2010년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조선용의 경우 2007년 750만톤에서 2010년 1200만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비조선용 후판 수요도 해외 대형 플랜트의 수주 호조와 고유가에 따른 세계 에너지자원 개발용 후판 수요가 크게 늘어나, 2007년 대비 2010년에는 7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수요업계는 연간 600만톤 이상의 후판제품 수입이 불가피한 실정이었으나 포스코와 국내 타 철강사들이 후판공장을 잇따라 가동하면 후판 수입량이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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