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0시부터 도시가스 도매가격이 종전 가격대비 2.4% 인하됐다.
　
이에따라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도시가스요금이 현행 월 9만2천3백34원(월 2백30m3사용기준) 에서 1천8백24원이 줄어든 9만5백10원을 부담하게 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인하 조정안을 구랍 23일 확정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도매요금 연동에 따른 가격 조정은 지난해 8월 1일 첫 시행 이후 두번째로 지난해 9∼11월 LNG국제가격의 하향과 국내환율이 안정추세로 이어짐에 따라 LNG도매요금상 원료비가 현행 입방미터 당 2백3.18원에서 1백95.97원으로 7.21원 인하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가격조정은 LNG기준유가는 배럴당 13.36달러에서 12.79달러로, 환율은 1천3백33원에서 1천3백18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가격조정 내용을 보면 도시가스 도매가격은 입방미터 당 평균 2백87.61원으로 주택·난방용은 3백10.94원에서 3백3.73원으로 7.21원이 인하됐고 일반용은 2백63.14원에서 2백55.93원으로 7.21원(△2.7%), 산업용은 2백45.78원에서 2백38.57원으로 7.21원(△2.9%), 열병합 및 집단에너지용은 동·하절기 모두 7.21원이 인하돼 2.6%에서 3.3%까지 각각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