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루마니아의 50MW급 열병합발전소를 4,1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루마니아 국영석유화학공사가 발주했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설계, 기자재 조달 설치, 시운전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해 오는 2000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열병합발전소는 가스터빈 2기, 폐열회수보일러 2기, 보조보일러 2기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수주가 동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있는 일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현대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헝가리, 폴란드. 터키 등의 발전소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