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해운업계 운송경기 회복세
항공, 해운업계 운송경기 회복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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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운물동량이 급증하고 항공업체의 승객수도 증가하는등 운송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대한해운, 대한항공,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관련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최근 해운물동량이 급증, 벌크선 운임지수인 BFI지수가 1년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선데 이어 주요 항로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정기선의 운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회복세를 타고 항공업체들의 승객수도 증가, 해운과 항공 등 운송업체들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벌크선에 강한 대한해운은 운임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와 전용선 매출비중이 큰 영업의 안정성에다 우량한 자산가치까지 보유하고 있다.
 
컨테이너선 매출비중이 높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경우에도 오는 2001년까지의 선복량 및 물동량을 감안할 경우 운임이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에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컨테이너업체들은 물동량 증가로 인한 손익개선효과보다는 운임인상에 따른 손익개선효과가 훨씬 커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운송업체인 대한항공은 올 1/4분기 국내에서 국외로 나간 Out-bound승객을 중심으로 탑승객이 크게 증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30%이상 늘어났다
 
항공업은 고정비 부담이 높아 승객수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신한증권은 “해운은 물론 항공을 포함한 운송업체들의 손익은 실물경기동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최근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관심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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