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우산업, 라디에이터로 해외수출 도전장
신정우산업, 라디에이터로 해외수출 도전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압기의 핵심부품인 라디에이터의 해외 수출이 전무한 가운데 창립된 지 5년 밖에 안된 중소기업이 도전장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전력용 라디에이터 전문생산업체인 신정우산업(대표 두석만)은 '파이프타입 전력용방열기'를 개발하고 협소한 내수시장을 탈피해 지난해부터 해외영업부서를 만들어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신정우산업의 시장개척활동은 97년 국내 특허를 획득한 '파이프타입 전력용방열기'의 국내 수요자들의 전폭적인 호응에 밑바탕을 두고 있다고 회사의 관계자는 밝혔다.
 
'파이프타입 전력용방열기'는 기존의 패널타입방열기보다 방열효과가 훨씬 높으며 절연유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헤드 파이프 타입과 CO₂ 용접으로 지진이나 운송시 외부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헤더관 내부에 용접불순물이 잔류하지 않아 오일의 흐름이 원활해 내구성과 방열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러한 신정우산업의 성장은 두석만 사장을 정점으로 한전과 민간기업의 영업활동을 2원화하고 품질에 있어서도 타사와 차별화를 시켜 새로운 모델 개발에 투자를 한 결과로서 지난 97년에는 한전으로부터 수화력 발전설비 정비적격업체 R1등급 인증서 발급, 지난해에는 영국 BM TRADA사로부터 ISO 9002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두석만 사장은 이러한 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해외영업부서를 신설하고 무역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했지만 어려움을 겪다 일본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각종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활로를 열었다.
 
그 결과로 지난해에는 대만, 방글라데시 등에 8만달러, 올해 현재 15만달러을 수주해 놓은 상태이며 올 최종 수주목표액을 50만달러로 잡아놓고 있다.
 
한편 신정우산업은 앞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전담부서의 신설을 계획하고 연구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