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kW급 LNG 승압설비 건설 추진
5천kW급 LNG 승압설비 건설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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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11월 국내 최초로 5,000kW급 LNG승압설비가 충남 계룡군 충남도시가스부근에 세워진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86년 국내 천연가스를 국내에 첫 도입한 이래로 승압설비를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남부지역에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비상설비로 승압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지난달 말 이사회를 걸쳐 추진키로 하고 7월부터는 설계에 들어갈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도 동절기인 10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해 5,000kW급 1기의 승압설비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가스공사는 내달 중 입찰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승압설비 설치 사업은 총 120억원을 투자해 충남도시가스부근에 약 1,100평을 확보, 승압설비 1식과 기타 부대시설 1식을 각각 건설할 계획으로 동절기 피크시 남부지역 발전소용 수요의 제한 공급 방지로 대수용가인 한전에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한편, 향후 포철이 광양에 LNG 터미널을 건설할 경우 이 지역에 관말압력 저하에 가스공급의 차질이 우려돼 이지역에 적정압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승압설비를 건설해 운영함으로써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따라서 현재 30kg/㎡로 전국배관망을 승압설비없이 배관망공사를 추가 건설할 경우 막대한 관로 건설투자비가 들어가 경제성이 떨어 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가스공사는 남부권 지역에 승압설비를 설치함으로써 현재 5대1의 계절별 수요격차로 인한 공급설비 이용률 저하등 경쟁력 약화를 해소해 안정적인 천연가스공급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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