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전북 지사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주)삼양사 등 31개 에너지다소비업체에서는 올해 에너지절약시설자금으로 127억2,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시설투자를 할 경우 연간 3만9,889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연간 70억6,9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사 전주공장은 흡수식 냉동기 교체 및 응축수 출구 제어 등의 시설비에 17억6,000만원, 원광대학교는 공조냉방설비 교체 등의 시설에 30억원 등 31개 업체에서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 56억5,100만원, 자체 자금 70억7,400만원을 에너지절약시설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해 에너지절약효과가 높은 에너지절약 시설설치사업 및 집단에너지사업을 중점 지원키로 했으며 자금지원 조건을 지난해 대출금리 7%에서 올해는 5.5%로 대폭 완화하고 자금집행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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