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원자력가술협력협정 체결
韓中, 원자력가술협력협정 체결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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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3일 중국 진산핵전유한공사와의 `원전기술협력 협정'에 이어 7일에는 캐다나원자력공사(AECL)와 `기술인력 지원계약'을 잇따라 체결함으로써 원전기술 수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3일 중국 진산핵전유한공사와 체결한 `원전기술협력 협정'은 한국과 중국 양국간 교류협력 차원에서 이뤄진 협정으로 양사는 건설, 시운전, 운영, 정비등 원전 전반에 대한 기술협력과 기술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특히 이번협정은 중수로 원전에 대한 기술협정으로 한전이 그동안 축적한 중수로 원전기술을 중국에 본격적으로 전수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중국 진산 중수로원전은 700MW급 2기로 캐나다원자력공사와 지난 97년 1월 턴키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0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는 발전소로 월성3,4호기와 동일한 발전소다.

 한전은 그동안 진산원전에 캐나나원자력공사와 중국 진산발전소간 계약체결시 자문역을 수행했다.

 7일 체결된 한전과 캐나다원자력공사와의 `기술인력지원계약'은 정부의 과학기술협력 차원에서 중국 진산원전 건설사업에 한전의 기술인력을 턴키계약자인 AECL 기술진의 일원으로 11명의 인력을 2년간 파견하는 것으로 공사가 진전됨에 따라 그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진산발전소 시운전기술자 70명에 대한 기술전수 교육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한전 원전기술의 중국진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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