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국제유가.. 상승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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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일부 산유국의 회동 움직임에 영향받아 구랍 14일을 기준으로 일제히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중질유(WTI) 1월물이 배럴당 48센트(4.6%) 오른 11.27달러에 거래되는등 지난해 10월 21일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월 인도물의 경우 배럴당 31센트(3.2%)오른 10.13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같은 유가 급반등은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등 3국이 유가 회복 방안 논의를 위한 회동에 따른 것으로 이들 3개국은 올해초 비 OPEC회원국들을 포함한 산유국들이 하루 3백30만배럴을 감산키로 합의했던 「리야드협정」을 이끌어 냈던 장본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일던 어소시에츠사의 에너지분석가인 톰 블레이크슬리는 『이번 회담은 산유국들의 추가감산을 위한 신호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원유생산을 4% 이상 줄이겠다는 지난 6월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자 최근 한때 배럴당 9달러대까지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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