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파트 지역난방 전환될듯
부평아파트 지역난방 전환될듯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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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부평 대림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 15개 단지 이상이 늦어도 내년까지는 지역난방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평지역 중앙난방 기존 아파트 23단지 2만1천여세대 주민들이 인근 지역난방 공급세대와 비교해 난방비가 비싸고 이로 인해 아파트 시가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지역난방을 공급해 줄 것을 지난 11월 산자부측에 강력히 요청해옴에 따라 이 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인 인천도시가스사측과 몇 개 월째 심한 마찰을 빚어온 지역난방 공급 문제가 최근 열린 공청회를 통해 거의 일단락 지어졌다.
 지난달 23일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인천도시가스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인천도시가스사의 설득공세에도 불구하고 입주자 대표들은 지역난방 공급이 LNG에 비해 경제적이고 타당하다며 지역난방 공급을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이 일부 관철됐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역난방 열공급 시기 및 주민 부담금 문제를 놓고 아파트 단지별로 다소 입장차이를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의견 조율을 위해 입주자 대표들은 연합 회장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작업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는 대림아파트, 우성 123차 아파트 주민 대표들은 노후 아파트로 보일러 교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오는 9월까지 열공급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한난측은 열배관 매설 문제 등을 들어 15개 단지에서 일괄적으로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3개 단지를 대표하는 연합 회장단은 한난측이 요구한 15개 단지 일괄신청 문제와 주민부담금 문제를 놓고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므로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거기다 열배관 매설 공사기간을 고려할 경우 올 중으로 지역난방 공급은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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