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중심 발전 전개
원자력 중심 발전 전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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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발전소의 전체 발전량중 원자력의 발전량이 증가하는등 원자력 중심의 발전운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은 한전이 마련한 올해 설비별 발전량 계획에 따른 것으로 중유, 가스, 복합, 내연등 화력발전의 발전량은 감소한 반면 원자력의 발전량만이 독보적으로 늘어 원자력 발전 중심체제로의 전환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올해 원자력 발전량 계획은 103,272GWh로 지난해 발전실적에 비해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원자력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1.7%에서 46.1%로 전체 발전설비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화력발전의 설비별 발전량은 지난해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계획돼 한전의 올 발전계획 방향을 반증하고 있다. 화력발전중에서도 국내탄과 석탄의 발전량은 늘릴 계획으로 석탄연료를 이용한 화력발전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화력발전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약4% 줄어든 109,813GWh를 발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 이중 국내탄과 석탄이 각각 6,736GWh, 74,336GWh로 지난해 발전량에 보다 소폭 증가하는 대신 나머지 설비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스는 올해 발전량이 603GWh로 계획돼 있어 지난해 1,437GWh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중유는 6,168GWh로 지난해 발전량 대비 62%, 내연 56%, 복합 90.7%등 지난해보다 모두 발전량이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전체 발전량에서 화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2.7%에서 48.9%로 줄어들고 국내탄과 석탄을 제외한 중유, 가스, 복합, 내연도 많게는 2% 정도 그 비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밖에 수력발전은 올해 발전량 목표가 3,808GWh로 지난해 보다 소폭 늘릴 계획이다.
 한편 한전을 제외한 발전량 계획 역시 수력과 화력 모두가 지난해 수준의 85∼88% 정도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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