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르코, LNG 국내공급 확대
미 아르코, LNG 국내공급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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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천연가스개발회사인 아르코(ARCO)사가 한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르코사 캔 톰슨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한국가스공사, 포항제철, 현대 등과 LNG 공급 또는 개발 사업 문제를 협상중”이라며 “알래스카 가스전에서 생산된 물량은 2007년에는 한국에 공급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톰슨 부회장은 이날 하이얏트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달내로 서울에 상설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현재 인도네시아 탱구가스전에서 개발한 LNG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물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발전설비회사인 ABB사 로버트 뉴먼부사장은 “중국 원전 공동진출 문제에 대해 한국전력과 실무협상이 진행중이고 조만간 바람직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먼 부사장은 한전의 민영화와 관련, “한국전력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한전의 자회사 인수 문제 등 민영화 참여 여부를 명확하게 얘기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레이티온사 셰이 아싸드 회장은 “SK와 현대 등과는 석유정제사업 부문에서, LG와는 전자사업부문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할수 있을지 의사를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아르코사 톰슨 부회장 등 미국 기업체 대표들은 지난달 26일 윌리암 데 일리 상무장관을 수행,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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