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석유, 이달말 주유소 연다
타이거석유, 이달말 주유소 연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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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입업체인 타이거석유(사장 박상준)는 4월말경에 직영과 자영을 합쳐 10개 이상의 자사상표 주유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초를 목표로 잡고 있었으나 CI작업의 지연과 다양한 차별화전략 추진, 주유소 폴싸인 변경에 의한 기존 정유사와의 신경전 등의 이유로 이달 말이나 돼야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유소 개수면에서도 당초 직영 주유소 3개소만 먼저 오픈할 계획이였으나 주변여건의 호조로 서울 경기와 경남지역에 직영과 자영주유소를 함께 오픈하기로 했다.
 현재 CI작업과 관련해 3개의 용역업체로부터 밑그림을 받아 평가한 상태로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해 다른 방안을 강구 중이며 CI작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다른 주유소와의 차별화를 위해 세부적인 아이템의 개발을 추진중이며 이를 위해 이번주 중에 전직원의 워크숍을 계획 중이다.
 지금까지 구상한 자선기금 마련, 시간대별 차별화된 사은품 제공, 지속적인 사은행사 등의 아이템을 통해 소수의 주유소에서 개별적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마케팅과 운영기법을 구사한다는전략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주유소 대부분이 다른 정유사상표 주유소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격경쟁은 물론 독특한 운영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거석유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 지역의 경우 국내 특정 정유사상표 주유소가 압도적으로 많아 이 업체상표 주유소의 타이거석유 전환과정에서 많은 마찰이 있다고 밝히고 이 또한 주유소 오픈이 지연되는 이유중의 하나라며 이에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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