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97년 7월 31일 가스공사의 공개입찰을 통해 국적 LNG 16호선의 운영선사로 선정 된 이후 해당선박의 건조자금 조달을 위한 계약을 국내 금융단과 체결할 예정이였으나 외환위기로 인해 국내 금융단이 자금 제공을 무기한 연기 했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작년초부터 해외 거래선과의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금융을 물색해 왔으며 금번 일본과의 합작 투자회사를 통해 미화 2억5천만달러 상당의 LNG선박 건조자금을 입찰당시의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달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한 신규투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해운업계에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한 첫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한편 SK해운은 이번 계약을 통해 건조될 LNG 16호선을 포함해 모두 5척의 신조 LNG선대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선대는 현재 운항중인 모스(MOSS)형 선복과 건조 예정인 멤브레인(MEMBRANE)형 선복등 모든 타입의 LNG선을 보유하는 세계 최초의 선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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