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Y2K 실험 성공
고리원전, Y2K 실험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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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는 26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소재한 고리원자력 2호기에서 Y2K 종합실증시험을 실시해 Y2K 문제가 발전소 안전운전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음을 입증했다.

 이날 시험은 원전 안전의 투명성을 위해 지역 언론사와 주민대표, 민간환경감시기구, Y2K전문가, 지방의회 의원, 과학기술부 및 정보통신부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운전중인 원자로의 컴퓨터 날짜표시를 1999년 12월 31일 23시40분으로 설정한 뒤 2000년 1월 1일로 진입하는 과정과 2000년 2월 29일을 입력한 상태(윤년시험)에서의 원자로 안전성 이상유무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100% 전출력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신고리원전 건설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은 Y2K 문제해결 전담조직을 발족시켜 부속품의 전면 교체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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