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 3·4호기 준공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 3·4호기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199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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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원풍력 발전단지 3·4호기(660kw×2)가 지난 16일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2006년까지 도내 전력수요 10%를 지역에너지로 전환공급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풍력발전 실용화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 지난해에는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600kw 풍력발전기 1·2호기를 설치해 상업 운전에 들어갔으며 동시에 33억9천만원을 투입해 660kw 2기 증설 사업에 착수, 지난 16일 3·4호기를 준공했다.

이로써 600kw급 풍력발전기 4기가 가동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가 조성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1·2기 상업운전 개시로 올 2월까지 1,488Mwh의 전력을 생산, 한국전력으로 공급 판매해 8천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이번 3·4호기 증설 가동에 따라 올 연말까지 약 5,600Mwh의 풍력전력을 공급, 3억원의 판매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6월부터 6개월간 5·6호기(660kw×2기) 증설사업에 착수하며 오는 2002년까지 10Mw 규모의 행원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한관계자는 "오는 2002까지 10Mw 규모의 행원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1,900Mw의 전력을 생산 공급해 12억원의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 공급에 따른 환경 보존 에너지의 수입 의존도를 감축하는 효과는 물론 지방 재정수입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는 2002년까지 행원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2003년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해 2006년까지 14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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